2024년 12월 3일
- 2013년 오송 첨복단지에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IC)’ 열며 국내 보건의료인을 위한 연구·교육 인프라 투자 시작… 11년간 누적 3만 명 거쳐간 국내 의료 술기 발전의 산실로 자리매김
- ‘로봇 수술 연구·교육 센터’ 추가 건립으로 개복, 복강경, 로봇 등 모든 외과 수술 플랫폼 한 곳에서 연구·교육 가능한 국내 최초·유일의 인프라 완성
-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회장, “복잡성 높고 맞춤형 치료 요구되는 현대 임상 현장에 꼭 필요했던 포괄적 연구·교육 환경… 차세대 외과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보건복지부 오창현 보건산업진흥과장, “이번 센터 개관을 계기로 첨단 의료 기술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며 한국 및 아시아 의료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길 기대”
[사진] 3일 충북 청주시 소재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로봇 수술 연구 교육 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보건복지부 오창현 보건산업진흥과장, 메드트로닉 로봇사업부 총괄 라짓 카말 사장,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조치흠 원장,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회장, 대한외과학회 이강영 이사장, 대한내시경복강경로봇학회 형우진 이사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하재상 본부장, 대한산부인과로봇학회 김대연 회장이 함께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 2024년 12월 3일 –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메드트로닉이 오늘(3일) 충청북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edtronic Innovation Center, 이하 MIC) 오송 캠퍼스에 ‘로봇 수술 연구·교육 센터’를 개관한다. 이로써 MIC 오송 캠퍼스는 개복부터 복강경, 로봇 수술까지 모든 외과 수술 플랫폼을 연구·교육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및 유일의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MIC 오송 캠퍼스는 2013년 첫 개관 당시 국내 최초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의료 술기 교육훈련 시설이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초의 외국인 직접투자 사례로 관심을 모았다. 현재는 연평균 250여 건의 의료 술기 교육이 진행되고 연간 3,400명의 보건의료인이 방문하는 국내 의료 술기 발전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현재 MIC 오송 캠퍼스와 MOU를 맺고 교육 과정을 진행하는 국내 학회는 15개 이상이며 대한외과학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의 경우 전공의 필수 교육 과정을 이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은 전 세계 6개국에서 8개의 MIC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MIC 오송 캠퍼스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와 핸즈온(Hands-on, 실습)에 특화되어 있다.
새롭게 문을 여는 ‘로봇 수술 연구·교육 센터’는 메드트로닉의 최신 로봇보조수술기와 4개의 수술실(Lab)을 갖추고 로봇 수술 연구와 교육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질환에 로봇 수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는 물론, 기존의 복강경 교육훈련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한 종합적인 외과 수술 연구·교육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로봇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 외에도 신규 의료진, 전임의 및 전공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향후 국내 임상 현장에서 로봇 수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내 보건의료인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 로봇 수술 분야 임상 연구의 활성화 등을 통한 로봇 수술 분야 저변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의료진의 술기 역량을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전수하는 ‘아시아 술기 교육 허브’ 기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로 메드트로닉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의료 술기 교육훈련 분야 국내 누적 투자액은 총 515억 원을 넘어선다. 1,900평 규모 부지에 건축면적 약 870평의 2층 건물로 개관한 MIC 오송 캠퍼스는 2021년 혈관 조영 장비와 시뮬레이터를 구비한 ▲중재 시술 실습실(Cath Lab) 개소 등 최신의 연구 교육 환경을 위해 투자를 지속해 왔다. 이밖에 병원 수술실을 그대로 재현해 11개의 수술대와 복강경 및 내시경 장비, LED 라이트, HD 모니터 등의 수술 장비를 갖춘 ▲외과 수술 실습실(Surgical Lab), C-arm, 내비게이션 시스템, O-arm 등 최신 방사선 촬영 장비를 활용해 정형외과 및 심장 수술 교육이 가능한 ▲복합 수술 실습실(Surgical Synergy Lab), 응급 처치 및 호흡기 처치를 위한 교육이 가능한 ▲시뮬레이션 실습실 (ICU Lab), 100명 이상의 수용 규모에 화상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갖춘 ▲대강당 등을 자랑한다. MIC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회장은 “MIC 오송 캠퍼스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외과의 술기 향상 및 후학 양성의 길을 함께 걸어온 파트너”라며 “국내 보건의료인의 연구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메드트로닉의 지속적인 투자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복잡성 높고 맞춤형 정밀 치료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현대 임상 현장을 감안할 때 개복, 복강경, 로봇 수술을 아우르는 종합적 연구 교육 시설의 탄생은 외과 커뮤니티 전체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보다 심층, 다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차세대 외과 의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보건복지부 오창현 보건산업진흥과장은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가 위치한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국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목적으로 조성한 국내 유일의 바이오 산업단지로, 산·학·연·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오늘 로봇 수술 연구·교육 센터의 개관을 계기로 메드트로닉이 첨단 의료 기술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며, 한국 및 아시아 의료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다양한 수술 플랫폼을 넘나들며 개별 환자, 질환에 맞는 최선의 접근 방법을 연구하고 교육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 의미와 함께, 국내 치료 환경 발전을 위한 메드트로닉의 지속적인 공헌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드트로닉은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 학계, 산업계, 정부 등과 협력하며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